<속보> 경찰과 대치하던 무장 남성 투항
캐년 컨트리 지역 주택가에서 자신이 몰던 SUV 차량에서 나오지 않고 경찰과 대치했던 무장한 남성이 결국 투항하면서 사건이 끝났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경 캐년 컨트리 1만9300블록 뉴하우스 스트리트에서 용의자와 경찰의 대치가 시작됐다.
셰리프국은 기동타격대와 위기협상팀 등을 파견해 용의자와 대화를 지속하며 평화로운 해결책을 모색했다.
수사 당국은 이날 정오 무렵 용의자가 저항 없이 투항했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신원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ABC7 뉴스는 사건 현장에 있던 SUV 차량의 타이어 2개가 펑크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용의자는 기동타격대 차량이 포위망을 좁혀오자 차량 밖으로 무기를 버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은 이날 오전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동네 가까이 있는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 교회로 피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를 검거한 이후에도 현장 수사를 위해 일부 주택에 대한 대피령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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