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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뱅크 1분기 순익 1030만불

월가 전망치 56% 상회
총자산 첫 25억불 돌파

PCB뱅크가 월가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은 21일 2023년 1분기 순이익이 1030만 달러(주당 70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 45센트를 56%나 상회한 것이다. 특히, 역대 최고치였던 1100만 달러에 근접한 실적이다.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와 0.6% 웃돌았다.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처음으로 25억 달러를 돌파했다. 1분기 자산 규모는 25억52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24억2004만 달러 대비 3.3%(8049만 달러) 늘었다. 전년 동기의 21억9974만 달러에서 3억78만 달러(13.7%) 불어났다. 대출은 전년 4분기 2.3% 더 많은 20억9244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하면 3억4949만 달러 성장했다.
 
21억4169만 달러인 예금은 2022년 4분기 20억4598만 달러보다 9571만 달러(4.7%)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12.1%(2억3131만 달러) 더 많았다. 최근 일어난 은행권 불안에도 예금고 증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는 1.69%로 직전 분기의 1.44%에서 0.25%포인트 상향됐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분기보다 0.36%포인트 하락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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