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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인당 음주운전 체포건수 … 덴버는 전국 2위

콜로라도 스프링스 전국 1위 불명예

 콜로라도 주내 대표적인 도시 2곳이 미전역 50개 주요 대도시중에서 음주운전과 차량절도가 가장 많다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국의 저명 시사주간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미국에서 운전하기에 가장 위험한 도시 톱 50’(50 riskiest U.S. cities for driving)에서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중상위권인 전국 21위와 전국 26위에 각각 올랐다. 이번 조사는 미국내 50개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2010년대 말부터 2020년대 초까지의 기간동안 전미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 도로 정보 시스템, 연방수사국(FBI), 국립 보험 범죄국 등에서 산출된 각종 데이터를 토대로 비율별로 점수를 매기고 순위를 결정했다. 즉, 전미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의 2016~2020년 도시별 주민 1인당 교통사고 사망률과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돌사고 발생률 각각 35%, 도로 정보 시스템의 2019~2021년 1억 마일 주행당 평균 교통사고 사망률 10%, 연방수사국의 2017~2019년 주민 1인당 평균 음주운전 체포건수 10%, 국립 보험 범죄국의 2019~2021년 주민 10만명당 차량절도 발생건수 10%가 각각 반영됐다.전체 운전 위험 순위에서 50개 대도시 가운데 전국 21위를 기록한 덴버는 교통사고 사망률은 비교적 낮았지만, 음주운전 체포자수와 차량 도난율이 각각 전국 2위를 차지함으로써 타도시에 비해 월등히 높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도 음주운전 체포건수가 전국 최고를 기록해 전체 순위가 26위에 랭크됐다. 특히 음주운전의 경우 콜로라도 주내 2개 도시가 전국 1·2위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조사에서 운전하기에 가장 위험한 도시 1위는 테네시주 멤피스가 차지했으며 이어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켄터키주 루이빌, 애리조나주 투산, 애리조나주 피닉스, 플로리다주 잭슨빌, 애리조나주 메사, 텍사스주 댈러스, 조지아주 애틀란타 순으로 톱 10을 기록했다.반면, 운전 위험이 제일 낮은 도시 1위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이었다. 2위는 뉴욕, 3위 호놀룰루, 4위 워싱턴 DC, 5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6위 일리노이주 시카고, 7위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 8위 워싱턴주 시애틀, 9위 샌프란시스코, 10위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가 각각 차지했다.한편, 1억마일 주행당 평균 교통사고 사망률이 제일 높은 도시는 뉴멕시코주 엘버커키였고 2위는 켄터키주 루이빌, 오클라호마주의 오클라호마 시티와 털사가 각각 3·4위를 차지했으며 제일 낮은 도시는 보스턴, 미니애폴리스, 뉴욕, 밀워키의 순이었다. 주민 1인당 평균 음주운전 체포건수가 가장 높은 도시는 콜로라도 스프링스(1위), 덴버(2위)에 이어 3위는 밀워키, 4위는 시애틀, 5위는 앨버커키였으며 가장 낮은 도시는 보스턴, 콜럼버스, 시카고의 순이었다. 주민 10만명당 차량절도 발생건수가 제일 높은 도시는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가 1위, 덴버 2위, 앨버커키 3위, 오레곤주 포틀랜드 4위였고 제일 낮은 도시 는 보스턴, 뉴욕, 텍사스주 엘파소, 노스 케롤라이나주 랠리, 프롤리다주 탬파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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