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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이 가주하원 54지구 출마 선언

비영리 단체 활동 이력
"지역구 서민 돕고 싶다"

비영리단체 사무국장 출신 한인 존 이(37·사진)씨가 가주 하원 54지구에 출마한다.  
 
현재 LA웍스(Walks)의 사무국장인 이 후보는 LA한인타운 ‘토박이’로 미시간대(정치학·러시아학)와 조지타운대 대학원(러시아학·외교학)을 졸업했다. 졸업 후 미국 폐협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미민주당협회(KADC) 등에서 활동해왔다.  
 
스패니시도 유창한 이 후보는 “54지구에 포함된 한인타운은 환경, 거리, 안전 등에서 문제가 산재한데 주 하원이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세입자 보호와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는 정책들을 펼쳐 지역구의 서민들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54지구는 2021년 기준으로 라티노 30%, 백인 29%, 흑인 25%, 아시안 13%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시안 중 절반가량이 한인이다.
 
54지구는 현재 미겔 산티아고 의원이 활동 중인데 그가 최근 내년에 LA시의회(14지구) 출마를 선언해 54지구는 현역이 없는 선거전이 될 전망이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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