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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렌트안정 유닛 보수 지원

‘CityFHEPS’ 수혜자 세입자로 들이면
공실 유닛 보수에 2만5000불 지급

뉴욕시가 렌트안정아파트 집주인들이 공실상태인 유닛에 주택 바우처 프로그램 수혜자를 세입자로 들일 경우 보수 비용으로 2만5000달러를 지원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9일 에릭 아담스 시장은 새 파일럿 프로그램 '언로킹 도어스(Unlocking Doors)'를 발표하면서 뉴욕시가 예산 1000만 달러를 투자해 렌트안정아파트 400유닛의 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집주인이 노숙자·저소득층 가정의 렌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CityFHEPS'의 수혜자를 들일 경우 2만5000달러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신청 지원에 대한 정확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 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파트가 보수된 이후부터 세입자가 입주해 2년간 렌트안정아파트의 렌트 인상률이 적용되는 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CityFHEPS를 통해 세입자는 월소득의 최대 3분의 1을 지불하고, 나머지 비용은 시정부가 집주인에 제공하게 된다.
 
한편, 랜드로드 권익단체 렌트안정협회(RSA)는 성명을 통해 "허가비용에 납 제거, 배선 수리에만 1만 달러가 소요되는 가운데, 2만5000달러로 렌트안정아파트를 보수하는 것은 완전히 비현실적"이라며 "현재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공실 유닛 문제를 해결할 순 없다"라고 밝혔다.
 
또 복잡한 서류작업, 인스펙션, 지불금 지연 등 바우처를 받는 데 따른 번거로움과 바우처 프로그램 수혜 세입자는 질이 좋지 않은 세입자라는 고정관념도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데 일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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