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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딕 더빈 연방상원, 시카고 청소년 난동 사태 비난 외

#. 딕 더빈 연방상원, 시카고 청소년 난동 사태 비난 
 
딕 더빈 연방상원 [로이터]

딕 더빈 연방상원 [로이터]

딕 더빈(민주, 78) 일리노이 연방 상원의원이 지난 주말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벌어진 청소년 집단 난동 사태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연방 의회 상원 원내총무인 더빈 의원은 "지난 주말 시카고서 벌어진 일은 역겹고, 끔찍하고, 최악이었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2024년 민주당 전당대회(DNC)의 시카고 유치가 결정되자마자 이런 일이 일어나 매우 실망했다고 전했다.
 
더빈 의원은 "우리는 시카고로 DNC를 가져오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들여 노력했고, 의원들에게 시카고를 찾는 일은 긍정적인 기억과 경험으로 가득할 것을 약속했다"며 "하지만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로 시카고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밀레니엄 파크 등 다운타운에서 최대 1000명에 이르는 흑인 청소년 무리가 몰려 다니며 행인들을 폭행하고, 차량과 각종 기물을 훼손하는 난동을 벌였다.  

 
더빈 의원은 "이 같은 행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시카고에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될 수 있도록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 정치인들이 대책과 계획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 민주당 전당대회는 내년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 시카고 서부 쇼핑몰 청소년 난동 발생 우려 
 
지난 주말 대규모의 청소년 무리가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난동을 피운 데 이어 서부 버윈 지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버윈 경찰은 오는 22일 리버사이드 파크 몰에 청소년들이 집결 할 수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들이 난동을 피울 가능성도 있는 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쇼핑몰 측과 인근 지역 경찰과 함께 만약의 사태에 대비, 주민 보호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인디애나, 학생 이름 변경 부모 공지 법안 추진 
 
인디애나 주 학교들은 조만간 학생들의 이름 및 대명사(pronoun) 변경에 대해 부모들에게 공지해야 할 수도 있다.  
 
지난 2월 발의돼 최근 주 상원을 찬성 37 대 반대 12로 통과한 해당 법안은 학생이 학교에서 등록된 정보와 다른 이름 또는 대명사를 사용해달라고 요청할 경우, 학교 측은 5일 내 부모 또는 보호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도록 하고 있다.
 
법안 지지자들은 이 법안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를 키우는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자들은 이 법안이 LGBTQ+ 권리의 침해라며 LGBTQ+인 학생들이 가족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사실에 노출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법안은 이름 및 대명사 공지는 물론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인간의 성별 교육을 금지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주 하원의 투표를 앞두고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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