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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주미대사, 바이든에 신임장 제정

조 대사 “국빈 방미 성공에 최선”
바이든 “윤대통령과 만남 고대”

조현동 신임 주미대사가 19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주미대사관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제정식에서 조 대사에게 다음 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미국의 핵심 파트너이자 위대한 국가(great country)라고 말했다.
 
조 대사는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가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 구현을 위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모든 면에서 성공적인 국빈 방미가 되도록 주미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정식에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와 프랑스 등 총 12개국 대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대면 제정식이자 가족 동반이 재개된 첫 제정식으로 조 대사의 부인도 참석했다.
 
신임장은 대사를 파견한 국가의 정상이 접수국 정상에게 외교관 임명 사실을 알리고 해당 외교관을 신용해 주기 바란다는 뜻으로 제출하는 문서이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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