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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흑인 뉴욕주 항소법원장 탄생

주상원, 로완 윌슨 판사 인준
1월 보수성향 후보 인준 거부

 뉴욕주가 사상 첫 흑인 주항소법원장을 인준했다.
 
18일 주상원은 로완 윌슨(62·사진) 판사를 뉴욕주 최고 사법기관인 주항소법원의 법원장으로 인준하는 표결에서 찬성 40표 반대 19표로 가결했다.
 
호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윌슨 판사는 공정성에 대한 예리한 감각과 정의에 대한 깊은 헌신을 가진 자격을 갖춘 법학자”라고 소개했다.  
 
7명의 판사로 구성되는 주항소법원은 지난해 8월 자넷 디피오르 전 법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이던 자리를 이번 인준을 통해 다시 완전히 충원하게 된다.
 
윌슨 법원장은 2017년부터 주항소법원에서 배석판사로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로펌 크래배스 스웨인&무어에서 25년간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 또 할렘 커뮤니티에서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네이버디펜더서비스오브할렘을 설립했다.
 
한편, 이번 인준은 지난 1월 사상초유의 항소법원장 인준 거부 사태 이후에 나왔다.  
 
지난 1월 주상원 법사위원회는 1977년 주항소법원장 지명 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지명자를 거부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호컬 주지사가 지명했던 보수성향 헥토르 라셀 지명자가 낙태·민권 등 진보성향 민주당원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아 반발이 컸다.
 
뉴욕타임스(NYT)는 윌슨의 인준이 법원의 정치성향을 진보성향으로 바꾸려는 민주당원들에게는 입맛에 맞는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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