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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가정 소득 시카고 $56,576, IL $72,205

전국 평균은 70784달러

[로이터]

[로이터]

시카고 주민의 경우 연 소득 4만4천달러에서 13만3천달러는 벌어야 중산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재정 사이트인 SmartAsset이 2021년 연방 센서스 자료 등을 종합해 최근 발표한 전국 100대 대도시 소득 현황 자료는 중산층에 속하기 위해서는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때 중산층에 대한 정의는 퓨 리서치 센터가 사용한 것을 차용했다. 즉 여기서 말하는 중산층은 중간 가구 소득의 2/3에서 2배 사이를 버는 가구를 뜻한다.  
 
시카고의 중간 가구 소득의 경우 5만6576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대도시 중에서 50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일리노이 주는 이보다 조금 더 높았다. 일리노이 중간 가구 소득은 7만2205달러로 밝혀졌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일리노이 중산층은 중간 가구 소득의 2/3인 4만8377달러에서 2배인 14만4410달러를 버는 가구가 해당된다는 것이다.  
 
중서부 주요 도시의 중간 소득을 보면 미네아폴리스가 6만9397달러로 41위, 인디애나폴리스는 5만8479달러로 70위, 세인트루이스는 4만9965달러로 90위, 밀워키는 4만6637달러로 93위, 디트로이트는 3만5562달러로 99위로 각각 나타났다.  
 
미국에서 중간 가구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는 캘리포니아의 프레몬트로 15만5968달러로 나타났다. 프레몬트에서는 30만달러 이상을 벌어도 중산층에 속하는 셈이다.  
 
중간 소득이 높은 도시로는 테크 기업이 집중된 곳이었다. 캘리포니아의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어바인 등이 속했고 버지니아 주 알링턴, 워싱턴 주 시애틀,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 텍사스의 플라노 등이 10위안에 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중산층은 지속적인 감소세에 빠져 있다. 지난 50년간 미국의 중산층은 10%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부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이며 중산층이 미국의 중추라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2021년 기준 전국의 중간 가구 소득은 7만784달러로 집계됐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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