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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2명 내 차인줄 알고 탔다 총격 받아

텍사스의 한 지역에서 치어리더 2명이 내 차인 줄 오인해 다른 차를 탔다가 해당 차에 타고 있던 남성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부상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ABC7 뉴스]

텍사스의 한 지역에서 치어리더 2명이 내 차인 줄 오인해 다른 차를 탔다가 해당 차에 타고 있던 남성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부상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ABC7 뉴스]

 
 
치어리더 2명이 주차장에서 다른 차량을 자신의 차로 오인해 탑승했다가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텍사스 주 엘진 경찰국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올해 25세 남성인 페드로 테요 로드리게즈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치어리더 전문업체인 우드랜즈 엘리트 치어에 소속된 4명의 치어리더는 이날 자정을 넘긴 시간에 연습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이들 가운데 헤더 로스는 먼저 친구 차에 탔다가 내린 뒤 자신의 차라고 생각한 차의 문을 열었다. 그런데 승객석에는 한 남성이 앉아 있었다. 다른 사람의 차를 자기 차로 오인했던 것이다.
 
로스는 바로 차에서 내려 친구의 차량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잘못탔던 차의 남성이 로스의 친구 차량에 다가왔고 로스가 사과하기 위해 창문을 열자 그 남성이 총격을 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으로 1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다른 1명은 헬리콥터가 출동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용의자는 살상 행위로 3급 중범죄 혐의가 적용돼 기소됐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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