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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노숙자문제 해결에 연방정부 6000만불 지원

노숙자서비스국·비영리단체 등 전달
셸터 지원·주택바우처 등에 쓰일 듯

연방정부가 뉴욕시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0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주택도시개발부(HUD)는 17일 "팬데믹 이후 급증한 노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 1억712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며 "수천명에 달하는 뉴욕시 노숙자들을 위한 지원과 주택 지원 등을 강화하기 위해 6000만 달러가 지원된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뉴욕시 노숙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지원과 셸터·기타 서비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며, 노숙자 관련 지역기관과 비영리 단체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주택도시개발부는 지난 2월에는 전국 노숙자 지원에 3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 추가 지원을 발표하면서 총 4억8000만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투입하게 됐다.  
 
뉴욕시에 지원된 6000만 달러 중 1360만 달러는 뉴욕시 노숙자서비스국(DHS)에 배정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노숙자서비스국은 망명신청자 급증 등에 대응하면서 자금 부족에 허덕이고 있었는데, 이 지원금이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자금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 렌트보조 프로그램인 '섹션8' 지원에도 쓰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뉴욕시영아파트(NYCHA)에도 6000만 달러 중 일부가 배분된다.  
 
주택도시개발부 집계에 따르면, 2020년~2022년 사이에 전국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노숙자는 약 3.4% 늘었다. '노숙자를 위한 연합'에 따르면,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수천 명이 매일 밤 길거리와 전철 등에서 숙박을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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