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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업소 절도 13년래 최다…살인·총격 등 강력 범죄 감소

16일 새벽 캄튼 지역의 한 주유소에 난입한 절도범들이 물건을 훔쳐 달아나고 있다,  [KTLA캡처]

16일 새벽 캄튼 지역의 한 주유소에 난입한 절도범들이 물건을 훔쳐 달아나고 있다, [KTLA캡처]

지난 3월 LA시에서 업소 절도(shoplifting)가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신 살인, 무장강도 등 강력 범죄는 유형별로 소폭 감소했다.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지난달 업소 절도 사건은 총 913건으로 최근 13년 사이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의 448건과 비교해서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다운타운(94건)에서 업소 절도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미드 윌셔(76건)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피해를 본 곳은 백화점과 의류 매장이었다.  
 
지난해 LA시에서는 피해 금액 950달러 미만인 경범죄 절도가 총 5188건으로 집계됐다. 또 중범죄로 분류되는 950달러 이상 절도는 약 1200건이었다.
 


반면, 지난달 강력 범죄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LA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22건으로 3월 기준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최근 6년 사이 두 번째로 적었다. 무장강도는 지난달 309건으로 지난해 3월보다 120건 감소했다.  
 
또 2021년 4월~2022년 9월 월평균 100건이 넘는 총격사건 신고가 접수됐지만, 지난달을 포함한 이전 6개월 동안은 매월 83~98건으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큰 변화가 없어 플로렌스, 그린 메도우스, 윌밍턴에서 각각 8명의 총격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사우스LA 지역에서 가장 많은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마이클 무어 LA경찰국(LAPD) 국장은 최근 경찰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1분기 강력 범죄는 총 67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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