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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136년만의 고온 시카고 날씨 사흘만에 눈 외

#. 136년만의 고온 시카고 날씨 사흘만에 눈
 
 
봄 눈

봄 눈

지난 주 136년만의 고온을 기록했던 시카고 일원에 사흘만에 눈이 내리는 등 시카고 특유의 변덕스런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올 들어 처음 최고 기온이 화씨 80도대(오헤어 공항 기준)를 기록한 시카고 지역은 이튿날인 지난 13일 최고 기온이 화씨 83도까지 치솟았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종전 최고 기온이었던 1887년의 화씨 82도를 136년만에 경신했다. 이 같은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져 지난 15일엔 최고 기온 화씨 76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16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이날 밤에는 눈이 내리고 17일 새벽에는 최저 기온이 화씨 27도까지 급강하 하면서 진눈깨비와 강풍이 몰아쳤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은 18일부터 주중에는 최고 50~60도대, 최저 40도대를 기록한 후 주말에는 최고 50도, 최저 38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일교차가 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상청은 올 여름 시카고 지역은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오헤어 공항 순환전철, 5시간 운행 중단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순환전철 '피플 무버'(People Mover)가 약 5시간동안 운행이 중단됐다.  
 
오헤어 국제공항측은 지난 16일 오후 3시경 “피플 무버가 고장 나 공항 내 1, 2, 3, 5청사 사이 버스 셔틀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공지했다. 공항 측은 약 5시간 후인 이날 오후 8시15분경 피플 무버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날 피플 무버의 장시간 운행 중단과 관련 여행객들은 "이렇게 오랫동안 공항 순환전철이 고장난 것은 처음 본다"며 "다른 청사로 이동해야 하는 여행객들에 비해 버스 서비스가 절대 부족해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차량공유서비스를 불러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카고 항공국은 아직 피플 무버의 고장 이유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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