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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중요한 이웃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다름 아닌 나의 이웃이다. 이는 국가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국가도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가 좋아야 평화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 정부는 한국의 안보를 위해서 유난히 미국, 일본과 밀착외교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대해 북한과 중국은 노골적으로 싫은 기색을 보이고 그 여파로 한국의 대중국 수출도 급감했다. 한국은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다. 수출이 줄어들면 그만큼 국민의 삶은 고단해진다.
 
위정자가 해야 할 일은 적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을 잘살게 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지난 수십년간의 역사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한국은 6·25 한국전쟁 이후 외적의 침입을 받은 적이 없고 경제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했다. 따라서 한국은 안보와 경제면에서 모두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은 유난히 북한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고 중국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않다. 국제 정세의 영향도 있겠지만 과거와는 다른 상황이다.  
 
나는 한국이 미국과의 군사훈련을 지금보다 좀 느슨하게 한다고 해서 북한이 도발해 올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이나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무엇이든 지나침은 부족함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했다.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일본, 미국과 가깝게 지내야 할 뿐만 아니라 북한,중국,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야만 안보는 더 튼튼해지고 경제적으로도 성장을 지속할 수가 있다.
 
한국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이달 말에는 미국을 국빈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도 가질 것이라고 한다. 나는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서 남북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 그리고 한러 정상회담도 차례로 열리길 바란다.

서효원·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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