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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한미동맹 70주년 음악회…6월 28일 월트 디즈니홀

마에스트로 금난새 지휘
"한국 지킨 미군에 감사"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평화음악회’가 오는 6월 28일 월트 디즈니 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를 주관한 서울대 총동창회 김종섭 회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념하기 위해 음악회를 주최하게 됐다”며 “한국을 거쳐 간 미군은 자그마치 320만 명이다. 한국을 위해 헌신해준 미군들에 감사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 음악회를 통해 모금도 할 계획이다”고 11일 기자회견에서 전했다.
 
음악회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금난새 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허영훈 외에 피아노 찰리 올브라이트 그리고 성남시립교향악단 등 총 70여 명이 연주한다. 오케스트라의 주제는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다.
 
김 회장은 “성남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줘 오케스트라 섭외를 마쳤다. 2300여석을 자랑하는 월트 디즈니 홀 대관도 마친 상태다”라며 “미주 한인들의 큰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미동맹은 혈맹이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 인식을 일깨우고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음악회 후원단체인 ROTC 동지회 신정식 회장은 “뜻깊은 행사에 우리 단체가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2300석의 월트 디즈니 홀이 꽉 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을 맡은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교포사회에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김종섭 회장에 감사하다”며 “심신 안정에도 좋은 클래식 음악을 통해 한인들 마음에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김종섭 회장이 한미동맹재단, 주한미군전우회와 공동 주관하며 LA한인회, LA총영사관, 한남체인, ROTC동지회 등 여러 단체가 후원한다. 한미동맹 70주년 음악회인 만큼 미군 전우회, 미8군 사령관 등 300여 명의 미군도 참석할 예정이다.  
 
음악회의 모금액은 한미동맹재단에 전달돼 퇴역 및 현직 군인의 복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음악회는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티켓 문의는 각 후원 단체 혹은 서울대 미주동창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티켓·모금 문의: (818)321-2214, snuaa.peaceconcert@gmail.com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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