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사랑의 일기 가족 작품 전시회 및 국회 토론회 개최
4월 7일~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서…국민의힘 이명수ㆍ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공동 주최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는 4월 7일 오후 1시부터 4월 8일 오후 5시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국회의원회관 3층 전시실에서 사랑의 일기 가족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7일 오후 1시 30분에 국회의원회관 3층 전시실에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사랑의 일기를 쓰며 성장한 정유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최된 사랑의 일기 가족 작품 전시회 개장식 행사에는 작품 출품 학생 41명, 학생 가족 76명, 국회의원 이명수(충남 아산시갑), 국회의원 이용선(서울 양천구을), 국회의원 최기상(서울 금천구), 국회의원 박영순(대전 대덕구), 권성 전 헌법재판소재판관, 김대남 대통령실 행정관, 이원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오장섭 전 교통부장관, 전 국회의원 류근찬 사랑의 일기 재단 이사장, 인추협 정세용 세종지부장, 최상기 부산지부장, 윤석희 대전지부장, 배금란 경기지부장, 양정덕 충남지부장, 인추협 회원, 후원기업 대표인 대한항공 이기광 전무, 태광실업 김여일 전무, 6.25전쟁참전유공자 등 170여 분의 많은 인사가 직접 참석하여 축하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의 환영사, 이용선 국회의원의 환영사, 김진표 국회의장 축사 대독, 이원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축사, 권성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축사가 이어지고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장관은 “어린이 여러분 축하합니다.”라는 축하 메시지를 전하였고, 양형자 국회의원은 축기를 보내주며 축하해주었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직접 참여한 전시장 개관 테이프 커팅이었다. 전시장 개관 테이프 커팅은 작품이 전시된 출품자와 가족이 모두 전시장을 에워싸고 함께 테이프 커팅에 참가하여 퇴직 교장선생님이 직접 바느질하여 제작했다는 50m의 오색테이프를 내빈과 함께 어린 학생들이 흰 장갑을 끼고 가위로 자르는 이색적인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어서 축하 케익 20개 주위로 이날의 주인공인 어린 학생들이 모여 촛불을 켜고 케익을 자르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는 어린 학생들이 미래 세대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었다.
눈에 띤 참여 학생 가족은 멀리 통영의 죽림초 학생 가족과 제주 인화초 학생 가족들이었는데, 먼 거리를 서슴지 않고 달려와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전국에서 많은 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석하여 사랑의 일기 가족 작품 전시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대독한 축사에서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이 앞으로도 지속되어 인성중심의 교육, 소통하는 가족, 화합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 외에도 이번 행사에 상병헌 세종시의회의장, 배한철 경북도의회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도 축사를 보냈다.
전시회 개장식 행사에 이어 오후 1시 50분에 인추협의 인간성회복운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일기장 300만부 보내기 실천 운동을 선포했다. 대전신흥초등학교 장시우 학생의 일기 쓰기의 다짐과 학부모의 가족 작품 제작 소감 발표 후,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일기쓰기를 통한 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사랑의 일기장 보내기 운동을 적극 후원할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 2시 20분에는 전시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함께 모여 국회의원회관 2층 제2간담회실에서 ‘인간성회복을 위한 범국민운동 토론회’도 개최했으며 전시회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별도로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 모여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국회의사당과 국회박물관을 견학했다.
‘사랑의 일기 운동은 인간성 회복운동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숙희 용인동백중학교 교사가 ‘일기 쓰기 교육의 현황과 가정, 교사의 역할’을 발제하였고 윤석희 전 글꽃초등학교장과 양천강서교육지원청학교통합지원센터장 정민규 장학관이 토론했으며, 주훈지 경기물류고등학교 교장이 ‘인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물류 인재 양성’을 발제하였고 정대용 인생기록연구소장이 토론했다.
이어 박성태 시사뉴스 대표가 ‘국민통합과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You Best 문화를 형성하자‘를 발제하였고 윤형돈 기부링크 대표와 이성철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요즈음 이슈화 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는 사랑의 일기 운동이 꼭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해 준 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원실 교육장, 박현주교육지원국장, 정민규 학교통합지원센터장, 김정미 학교통합지원센터 수석장학사가 참석하여 학교 현장에서의 일기 쓰기 교육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인추협은 지난 1990년부터 우리 사회의 인간성회복 방안으로 사랑의 일기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일기 운동은 부모의 아동학대 살인사건, 학교폭력사건 등을 예방하고 우리 사회의 황폐한 인간성을 바로 세우는 공동선 추구를 목적으로 시작한 시민운동이다. 인추협은 일기 쓰기가 바른 인성 교육의 좋은 방안임을 확신하고 학생들의 일기쓰기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사랑의 일기 가족 작품 전시회와 인간성회복을 위한 범국민운동 토론회 등의 모든 행사는 대한항공과 흥국화재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