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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차병원 첫 한인 CEO 임명

남가주 출신 제이미 유 대표

제이미 유 대표

제이미 유 대표

한인 2세가 할리우드 차병원의 대표에 선임됐다. 창립 99년 역사상 한인이 대표에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다.
 
글로벌 차병원 바이오 그룹, 차 헬스 시스템즈가 운영하는 할리우드 차병원은 지난 6일 자로 제이미 유(사진) CEO를 정식 임명한다고 밝혔다. 유 신임 대표는 이전까지 임시로 CEO직을 수행해왔다.
 
유 대표는 지난해 6월 최고전략운영책임자로 차병원에 합류한 뒤 10월부터 임시 CEO로 병원을 이끌며 환자별 케이스 매니지먼트 강화 및 퇴원 수속 효율화 등 성과를 내오고 있다.
 
남가주 출신으로 UC 샌디에이고 역사학과, USC 마셜 경영대학원을 거친 유 대표는 애너하임 글로벌 메디컬 센터와 사우스 코스트 글로벌 메디컬 센터 CEO, 실버레이크 메디컬 센터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했다.
 


유 대표는 “할리우드 차병원의 CEO로 임명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 및 직원들과 함께 계속해서 더 나은 환자 만족과 성장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차 헬스 시스템즈의 김용석 대표는 “4억 달러가 투입된 최첨단 신축 병동 개원을 앞두고 큰 변화와 성장의 길목에 있는 할리우드 차병원이 유 대표의 탁월한 리더십, 전략적인 비전과 만나 성공적인 도약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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