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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봄맞이 나들이할 때 '곰' 주의요망

캠핑 등 머무는 곳 주변 음식물 관리해야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며 주민 나들이가 늘어난 가운데 온주정부가 '곰 주의보'를 내렸다.
 
온주정부는 "최근 기온이 올라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이 활동하기 시작했다"라며 "나들이 중 곰과 마주칠 확률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기 곰 대부분은 굶주려 있어 공격성이 높다"라며 "먹이를 찾아 산 아래까지 내려오는 경우도 잦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곰을 피하기 위해서는 캠핑장이나 바베큐 장 이용 시 음식물 쓰레기 등을 냄새가 나지 않도록 비닐봉투 등에 넣어 밀봉하고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반려동물의 먹이를 숙소 밖에 놓지말고 실내에 보관해야 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곰을 발견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곰 감시팀 전화 1-866-514-2327 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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