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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가진 가주 주민 10명 중 2명 안 돼

캘리포니아 주민의 주택보유율이 18%를 조금 넘기는 수준에 그치며 전국 50개주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픽사베이]

캘리포니아 주민의 주택보유율이 18%를 조금 넘기는 수준에 그치며 전국 50개주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픽사베이]

 
 
캘리포니아 주민 약 4000만 명 가운데 700만명 정도 만이 자신의 집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국적에서 가장 낮은 주택보유율입니다.
 
부동산업체 '루비 홈 럭셔리 리얼 에스테이트'가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전체 주민 대비 주택보유율이 18.35%를 기록해 전국 50개 주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와이와 뉴욕이 19.36%, 20.5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북동부 지역에 있는 메인 주는 주택보유율이 무려 32.71%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주민들이 가장 자기 집을 많이 가진 주에 올랐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민의 주택보유율이 낮은 이유는 전국에서도 생계비가 가장 비싸고 부동산 매물 부족과 치솟는 이자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자가 보유의 꿈이 그냥 꿈이 되고 있다는 푸념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요즘입니다.  
 
캘리포니아에는 1350만 채의 주택이 있으며 여기에 395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이들 중 726만 명만이 자신의 집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캘리포니아 주민 대다수는 누군가의 집을 렌트해 살거나 룸메이트나 가족과 살고 있다는 말입니다. 캘리포니아의 인구가 최근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도 감당할 수 없는 집값 때문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입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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