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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왜건 센서 결함으로 아틀라스 14만대 리콜

복스왜건이 조수석 센서 결함으로 에어백 미작동 가능성이 있는 SUV(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 14만 대를 리콜한다.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4일 센서 결함으로 인해서 사고 시 조수석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아틀라스 차량 14만3000대의 리콜을 결정했다.  
 
당국에 따르면, 조수석의 사람 탑승 여부를 감지하는 시스템의 배선에 결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행자가 조수석에 탑승해도 시스템은 사람이 없다고 인식하고 에어백 작동을 비활성화해 사고 시 치명률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당국은 해당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리콜 수리를 마칠 때까지 조수석 탑승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리콜 대상인 차량은 2018~2021년식 아틀라스와 2020년식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 차량이다. 업체는 해당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은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조수석 자리에 성인 탑승 여부를 감지해 에어백을 비활성화하는 무게 센서를 항상 탑재해야 한다. 어린아이나 키가 작은 성인이 조수석에 탑승했을 경우 사고 시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면서 강제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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