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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의료진, ‘척추 전방전위증’ 환자에게 척추유합술 시행…허리 건강 되찾아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이 허리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척추 유합술’을 시행했다.
 
[연세사랑병원 김헌 주치의가 오후진 씨의 상태를 진단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김헌 주치의가 오후진 씨의 상태를 진단하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내 몸 주치의’에는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인해 허리 고통에 시달리던 오후진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오 씨는 ‘진흙 속의 보물’이라는 연근 농사를 15년째 짓고 있다. 3만 평에 달하는 밭을 열심히 가꾼 결과 단골 손님도 늘고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나날이 심해지는 허리 통증 탓에 일상생활이 쉽지 않다. 굴착기 작업만 겨우 하고 있다 보니 생계를 위해서라도 허리 건강을 되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를 틈틈이 돌보고 있지만 허리가 아프다 보니 이 역시 제대로 하기 쉽지 않다. 나날이 커지는 통증에 가족들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닌 가운데 결국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은 주인공 오 씨는 ‘척추전방전위증’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날 방송에 출연한 김헌 주치의(신경외과 전문의)는 “주인공의 허리는 위 뼈와 아래 뼈가 서로 맞물리지 않고 어긋나 앞쪽으로 밀려 있던 상태로, 이런 상태를 ‘척추전방전위증’이라고 한다. 50대 이상 중장년층, 그 중에서도 근육과 인대가 약한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통해 오후진 씨는 신경이 눌리는 정도가 심각해 주사 치료 같은 시술로는 치료가 어려워 나사못으로 척추 두 개를 하나로 고정하는 ‘척추유합술’을 진행했다. 김헌 주치의는 “수술 후 빠른 통증 완화를 느낄 수 있기는 하지만 수술 시간이 길고 회복 기간 또한 다른 수술에 비해 길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수술 후 웃음꽃 피는 일상을 되찾았다는 오 씨. 이 날 ‘내 몸 주치의’ 패널들은 오 씨를 향해 회복에 대한 안도감과 잘 지내길 바란다는 안부를 전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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