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정석영 행장 취임
연세대 졸업…영업·글로벌 전문가
“직원들과 한 뜻으로 최선” 다짐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이날 뉴욕시 맨해튼 본점에서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정 행장은 취임사에서 현 금융위기 고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위기를 낭비하지 마라,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정직신뢰’·‘고객성장’·‘변화과 혁신’·‘직원이 행복한 은행’이라는 4대 경영방침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환경변화에도 굳건하고 단단한 우리아메리카은행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행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우리은행 입행 후, 종합금융단 부부장, 러시아법인 법인장, 서대문영업본부 본부장, 미래전략단 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영업 · 글로벌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로, 2019년 이후 우리금융지주로 옮겨 우리금융그룹의 리스크관리 총괄을 담당하며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 관계자는 “정석영 행장의 취임으로 현 미국 금융시장의 위기 고조 상황에서 우리아메리카은행을 더욱 더 견고히 하고 새롭게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아메리카은행은 2022년말 기준 총자산 31억 달러, 영업수익 988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산 건전성 면에서도 BIS비율 17.6%, 유동성 비율 220%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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