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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오름세 잡히고 있다…2월 PCE 지수 5% 상승

상승폭 둔화, 예상치 하회
연준 긴축 완화 기대감↑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의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달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한 것으로, 물가 오름세가 잡히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31일 상무부는 지난 2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5% 올라 직전달(5.3%)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1%)도 소폭 하회했다. PCE 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6.3%)부터 12월(5.3%)까지 줄곧 떨어졌으나 올해 1월 하락세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연준이 가장 정확한 물가지표로 간주하는 근원PCE 물가지수도 전년동월 대비 4.6% 올라 전달 수치(4.7%)와 블룸버그 전망치(4.7%)를 소폭 밑돌았다. 지난해 9월 5.2%에서 12월 4.6%로 3개월 연속 하락하던 근원PCE 물가지수 상승률 역시 올해 1월 반등한 바 있다. 물가를 잡으려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우려를 키웠지만, 2월 물가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이와 같은 우려를 덜 수 있게 됐다.  
 
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소폭 둔화하면서 연준이 긴축을 완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예상치를 밑도는 물가지표는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을 끝낼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물가지표가 둔화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오늘 보고서는 낮은 실업률과 꾸준한 성장을 배경으로, 연간 인플레이션이 지난 여름보다 약 30% 감소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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