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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종합 민원 포털 '마이시티' 론칭

시정부 주요 서비스·혜택 신청 정보 및 결과 조회
1단계로 새로 개선된 차일드케어 지원 정보 제공
한국어 등 10개 언어로 번역, 이민자 접근성 높여

29일 에릭 아담스 시장이 뉴욕시의 종합 민원 포털 사이트 ‘마이시티’를 공개했다. [사진 뉴욕시장실]

29일 에릭 아담스 시장이 뉴욕시의 종합 민원 포털 사이트 ‘마이시티’를 공개했다. [사진 뉴욕시장실]

뉴욕시가 29일 시정부의 주요 서비스와 혜택 등에 대한 신청 및 결과 조회 등이 가능한 종합 민원 포털 사이트 '마이시티'( mycity.nyc.gov)를 론칭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날 마이시티의 론칭을 발표하면서 "24시간 연중무휴로 바쁘게 생활하는 뉴요커들이 시정부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는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누구든지 컴퓨터·휴대폰을 활용해 접속이 가능하며, 뉴욕시 신분증(IDNYC) 또는 개인 e메일로 간단하게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출시 첫 단계인 마이시티는 새롭게 개선된 차일드케어 지원 신청, 지원자격 검사, 결과 조회 등을 제공한다.


 
현재 뉴욕시는 4인 가정 기준 월 소득 6939달러 미만인 가정에 차일드케어 서비스 지원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차일드케어 서비스 지원 가정은 뉴욕시가 제공하는 바우처를 통해 시전역 수백 개의 차일드케어 센터에서 보육비를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웹사이트는 또 한국어를 포함 뉴욕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10개 언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영어실력이 다소 부족한 이민자들의 접근성을 보장하고 있다.
 
또 웹사이트는 현재 뉴욕시가 제공하고 있는 소기업 소유주 및 구직자를 위한 뉴욕시정부의 기존 서비스들도 링크를 통해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아담스 시장은 향후 저소득층 식비 지원과 세제 혜택 등 시정부의 다른 서비스도 마이시티 포털에서 가능하도록 단계별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뉴욕시 민원전화(311)의 경우 좀 더 일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마이시티 포털은 시정부 각 기관이 제공하는 구체적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아담스 시장이 2021년 시장선거 때부터 공약 중 하나로 내걸었던 마이시티 포털이 출범까지 15개월이나 걸리면서 시행 시점이 늦어진 데다 현재 지원되는 서비스가 차일드케어에 국한돼 아쉬움이 있다고 평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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