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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인구 1000만명 시대 끝났다…연방센서스 2022년 통계

가장 빠르게 감소하는 중
샌타클라라·알라메다도 줄어

표

LA카운티가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곳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2년간 인구 증가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곳은 텍사스주로 확인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30일 공개한 2022년 빈티지 인구 통계에 따르면 미전역의 3144개 카운티 중 절반 가까운 1482개 카운티(47.1%)에서 인구가 감소했다.
 
이 중에서도 인구 감소가 가장 큰 곳은 LA카운티로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 말까지 1년간 9만704명이 줄어 972만1138명을 기록했다. LA카운티는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곳으로 나타났지만 2년 전인 2020년 4월 당시 1001만4042명에서 무려 29만2000명이 빠져나간 규모로 축소됐다.  
 


그뿐만 아니라 샌타클라라 카운티와 알라메다 카운티도 2021년 대비 각각 1만5650명과 1만4840명이 감소해 미국 내 인구감소 톱10 카운티 중 8번째와 9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표 참조〉
 
LA카운티에 이어 인구감소가 큰 지역은 일리노이 쿡 카운티로 6만8314명이 줄어든 510만9292명으로 집계됐다. 뉴욕 퀸스와 킹스 카운티는 각각 5만명과 4만6970명이 빠져나가 227만8029명과 259만516명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델피아 카운티는 2만2000여명이, 앨리게니 카운티는 1만2000여명이 각각 축소됐으며, 미시간 웨인 카운티도 1만6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센서스국은 “LA카운티의 경우 인구 감소 규모는 2021년의 18만394명에서 절반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다”며 “팬데믹이 한창일 때는 작은 규모의 카운티에 인구 이동 현상이 컸으나 지금은 인구가 많은 카운티에 인구 이동이 더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 한 해 동안 인구 증가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애리조나, 텍사스, 플로리다로 꼽혔다. 애리조나 마리포사 카운티의 경우 5만6831명이 추가돼 총인구가 455만 명을 넘어서며 최다 인구 증가 카운티로 나타났다.
 
텍사스 주는 지역 전반에 걸쳐 인구 증가가 이뤄졌다. 해리스 카운티와 콜린 카운티, 덴 카운티의 경우 1년 만에 각각 4만5626명, 4만4246여명, 3만3423명이 유입돼 거주 인구가 각각 478만 명, 115만 명, 97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또 포트벤드 카운티, 벡사 카운티, 몽고메리 카운티도 1년간 각각 3만 명 가까운 인구가 추가됐다.
 
플로리다 주에서는 포크 카운티, 리 카운티, 힐즈버러 카운티에서 각각 3만2225명, 3만1777명, 2만8846명이 늘었다.  
 
한편 주별 인구는 캘리포니아주가 전년 대비 11만3649명이 감소한 3902만 명, 텍사스는 47만 명이 추가된 3002만 명으로 전국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다. 그 뒤로 플로리다가 41만명이 늘어난 2224만 명이다.
 
뉴욕은 1년간 18만 명이 빠져나가며 인구 2000만 명 선이 무너졌다. 현재 뉴욕 인구는 1967만 명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펜실베이니아(1297만명), 일리노이(1258만명), 오하이오(1176만명), 조지아(1091만명), 노스캐롤라이나(1069만명) 순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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