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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압박, 내년 집값 15% 하락 전망…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 전망

모기지 비중 가처분소득 절반

고금리가 주택 시장을 압박함에 따라 내년 주택 가격이 15%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는 보고서에서 “주택 가격은 지난해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내렸다”며 “가격 하락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키어런 클랜시 판테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입자의 가처분 소득 중 모기지 등 월 주택페이먼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난 점을 주목하면서 높은 금리가 주택 시장을 여전히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택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주택 가격은 내년에 약 15%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클랜시 이코노미스트는 “대유행 이전에는 주택 구입자의 월페이먼트는 가처분 소득의 약 30∼35%에 불과했지만, 이제 약 절반으로 추정된다”며 “금리가 계속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가격을 낮춰 구입 능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모기지 이자는 지난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택 구입 능력과 수요를 압박하는 동시에 가격에도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편 일부 경제학자들은 내년에 주택 시장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견해를 내기도 했다. 높은 모기지 이자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여전히 주택 공급보다 많고 주택 구매자가 시장에 다시 진입하고 있어서다. 지난주 모기지 신청은 3% 증가했고, 2월 잠정주택판매 지수도 전월보다 0.8%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나디아 에반젤루 전국부동산협회(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4년에 주택 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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