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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봉" 달걀 공급업체 분기수익률 718%

 달걀이 아니라 황금알이었다. 전국 최대 달걀 공급업체의 분기수익률이 무려 71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달걀이 아니라 황금알이었다. 전국 최대 달걀 공급업체의 분기수익률이 무려 71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조류독감으로 인해 달걀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알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대 달걀 공급업체의 분기 수익률이 무려 718%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캘-메인 푸즈(Cal-Maine Foods)는 1년 전 같은 기간 분기 수익이 3950만 달러였으나 올해는 3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소비자들은 분개하는 분위기다.
 
정유회사들이 국제유가 상승에 편승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것처럼 비정상적인 외부 요인을 핑계로 달걀 공급업체들도 필요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지적이다.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이다. 평소보다 서너배 높은 가격으로 달걀을 먹거나 소비를 줄여야만 했다.
 
특히 달걀 공급업체가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품질 개선이나 수요 급증과 같은 특별한 요인 없이 700%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는 점은 결코 정상적인 경영으로 보기 어렵고 폭리를 취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수익률이라는 지적이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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