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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관 1년, 활기 되찾은 시니어센터

정기모임 열고 운동ㆍ강좌 활발
세 번째 금요일 친목계 모임도

시니어센터에서 지난 17일 열린 생일축하파티의 한 장면으로 이날 생일을 맞은 박희경씨와 이인상씨(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를 회원들이 축하해 주고 있다. [시니어센터 제공]

시니어센터에서 지난 17일 열린 생일축하파티의 한 장면으로 이날 생일을 맞은 박희경씨와 이인상씨(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를 회원들이 축하해 주고 있다. [시니어센터 제공]

샌디에이고 한미시니어센터가 점차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시니어센터는 3년 전 팬데믹의 시작과 함께 대면모임이 취소되었다가 지난해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시니어센터가 운행하는 셔틀을 이용하거나 삼삼오오 카풀을 이용해 회원들이 도착하면 오전 10시경부터 김영옥 강사의 리드에 따라 간단한 몸풀기 운동을 시작한다.
 
이어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한인 노인들의 일상생활에 유익한 내용으로 짜여 있어 호응이 매우 높다. 이 특별 프로그램 순서를 통해 회원들은 한청일 시니어센터 회장으로부터 영어나 한문, 생활의 지혜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정사드락 목사가 진행하는 핸드폰 사용법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 트렌드 강좌를 들으며 첨단 IT 분야로까지 이해를 넓혀가고 있다.  
 
매달 세 번째 주 금요일에는 친목계인 '청록회' 이름으로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데  이날은 매달 생일을 맞은 회원들을 축하하면서 작은 잔치를 벌이기도 한다.  
 
한청일 회장은 "모두들 만나면 반갑고 즐겁다고 웃음꽃을 피운다"면서 "상황이 좋아져서 더 자주 더 어 오래 시간을 보내면 좋겠지만 이렇게 일주일에 두 번이라도 서로 얼굴을 보고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문의: (858)573-0477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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