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 걱정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터뷰 아버지 합창단 안성순 단장-권용철 부단장
창단 10년을 지난 아버지합창단(단장 안성순)이 팬데믹 이후 4년 만인 오는 6월 18일 제8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27일 롤링 메도우스 소재 시카고 중앙일보를 방문한 아버지 합창단 안성순(오른쪽) 단장과 권용철 부단장은 “지난 2019년 6월 공연 이후 작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을 갖지 못했는데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인 오는 6월 18일 제 8회 정기 공연을 갖는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카고 지역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합창단 가입을 권유했다.
안성순 단장은 “처음엔 서먹서먹 하고 입문이 망설여지기 쉽지만 다양한 인적 교류와 함께 소속감을 갖게 될 뿐 아니라 노래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권용철 부단장도 “개인적으론 아직 비즈니스로 바쁘지만 일주일에 한 번 연습을 통해 좋은 분들을 만나고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특별한 노동이나 비용도 들지 않아 은퇴 후의 취미생활로는 정말 좋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소위 ‘음치’도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원 중 한 분은 자타공인 음치였는데 꾸준한 활동과 박근배 지휘자의 개인레슨으로 지금은 행사서 축가를 도맡아서 하고 계실 정도”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6월 4일 첫 모임을 갖고 출범한 아버지 합창단은 이듬해인 2013년 6월 16일 제 1회 정기 연주회 이후 꾸준히 활동을 해온 시카고의 대표적인 남성 합창단. 팬데믹 기간 중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1년 8월 연습을 재개한 후 매주 월요일 글렌뷰 소재 가나안 장로교회에 모여 연습을 갖고 있다. 문의 및 안내=847-804-9555, 630-550-2542.
J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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