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 차베스 데이’ 31일 휴교…노동운동가 기념 주 공휴일
지난 27일 ‘시저 차베스 데이(Cesar Chavez Day)’를 맞아 관련 행사들이 이번 주 곳곳에서 진행된다.차베스는 1927년 애리조나주 유마시 멕시칸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1960년대 사회 최하 계층 노동자들의 억울함과 이민자들의 권리를 대변하는데 앞장섰던 인물로, 특히 라티노들에게는 영웅 같은 존재다.
시저 차베스 데이를 맞은 27일 LA 시와 카운티 관공서와 공공도서관 등은 휴관했다. 학교들은 캘리포니아주 기념일에 맞춰 오는 31일(금) 쉴 예정이다.
가주는 시저 차베스의 생일인 3월 31일을 시저 차베스 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지난 21일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가주와는 별도로 3월 27일을 시저 차베스 데이로 선포하는 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안을 발의한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는 “차베스는 생전 농장주들과 싸우며 노동자들의 존엄성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고 이는 투철한 봉사 정신 때문이었다”며 “LA 주민들 역시 그 정신을 이어받아 서로를 위한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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