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서 총기 난사, 6명 사망
테네시 기독교 사립 학교
범인은 20대 학교 졸업생
경찰은 총격범이 이 학교 출신의 28세 트랜스젠더 여성 오드리 헤일이라고 밝혔다. 존 드레이크 내슈빌 경찰국장은 “아직 범행의 동기는 모르지만 용의자가 미리 총격 대상을 정해놓고 세밀하게 준비한 증거가 드러났다”며 “실제로 총격이 일어난 장소에 관한 자세한 친필 지도까지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출동해 14분 만인 10시 27분에 총격범을 제압했다. 총격범은 경찰과의 교전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총격범은 돌격 소총 2정과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당국은 이 초등학교가 교회가 운영하는 곳이어서 학교에 경찰관이 상주하거나 배치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5월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사건 등 총기 참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벌어졌다.
비영리재단 총기 폭력 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129번째다. 총격범을 빼고 4명 이상이 희생되면 총기 난사로 규정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가족에게 최악의 악몽이며, 가슴이 찢어진다”며 돌격 소총 등 공격무기 금지 법안을 공화당이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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