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 진실함 바탕된 'ESG 경영'으로 미래 준비
사조대림
업계 최초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스템을 도입 식품 안전 관리에도 앞장서 온 사조대림은 소비자를 위한 진심으로 내실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업 생태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사조대림은 이보다 앞선 ESG 개념을 경영에 도입하고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 친환경 생산방식으로 플라스틱 사용 160톤 줄여
1945년 서대양주식회사로 첫발을 내디딘 사조대림은 수산 부문에서는 세계 최다 횟감용 참치 선단을 가진 사조그룹과 수산 부문을 통합함으로써 오는 시너지 효과로 트롤 분야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사조대림은 수산자원의 남획과 고갈로 가장 먼저 '지속가능성'을 고민한 기업 중 한 곳으로 이미 ESG 개념을 도입한 생산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으로 확장하면서 사조대림의 ESG는 지속가능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문제로 발전돼 나가고 있다. 가공식품의 원료부터 부자재까지 많은 부분이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사조대림은 포장용 플라스틱과 부자재들을 줄이거나 재활용하기 위한 고민을 기울이고 있다.
사조대림은 2021년 식용유 투명 페트병 적용을 시작으로 지난해 캔햄 제품들의 플라스틱 캡을 모두 제거해 탄소 줄이기에 동참했다. 작은 실천처럼 보이지만 사조대림의 프리미엄 캔햄인 '안심팜'과 실속햄 '라이트팜' 모두 플라스틱 캡을 제거하면서 연간 38톤 수준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저감했다.
이 같은 노력은 올해 더욱 확대될 계획이다. 사조대림은 '더고소한김'과 '대림선 유부초밥'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한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매년 명절마다 큰 판매고를 올리는 안심특선 선물세트에도 친환경 캠페인이 예정돼 있다.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부직포 가방을 종이 재질의 친환경 소재로 변경 연간 160톤 수준의 플라스틱을 축소할 방침이다.
▶ 현실적 사회 공헌 지배구조 개선으로 내실 다져
사조대림의 사회적 공헌활동은 사회 곳곳의 그늘진 곳에 세심한 손길을 보내는 '진정성'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조대림은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서초구와 정기기부협약을 통해 분기별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식료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동해안 지역이 산불로 어려움을 겪을 때 1억5000만원 상당의 식품 지원을 통해 피해 복구에 동참했다. 또한 지난해 여름 수도권 지역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위해서는 식용유 참치 캔햄 등 2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사조대림은 지난해 식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힘들었던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고추장과 간장이 판매된 금액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캠페인을 진행 소비자들이 사조대림을 생각하는 기대치에 부응하며 기업가치를 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제주도에 10여 명의 중증장애인을 고용해 스포츠 등 다양한 외부활동을 권장하고 급여를 제공하는 등 의무고용인원 27명과 경증장애인 3명 중증장애인 12명 등을 고용했다. 사조대림은 이 같은 활동을 그룹 전체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에서 등한시하고 있는 지배구조 개선에 있어서도 나름의 방식대로 내실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SG 위원회를 이사회에 신설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환경문제 대처 투명한 지배구조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그뿐 아니라 소액주주들까지 고려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배당정책을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배당활동도 꾸준히 펼칠 전망이다.
▶ '지속가능성' 미래 위한 가치로 삼아
사조대림은 대한민국의 식품산업을 지속가능하게 끌고 가야 한다는 사명아래 포장재 감축과 개선 외 올해부터 된장 제품에 '미국대두협회 지속가능인증'을 받으며 식품산업의 지속가능을 앞선 움직임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1992년부터 장류 판매 개시 후 '순창궁' 브랜드를 운영하며 국내 장류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사조대림의 된장 품목에 지속가능인증을 적용하며 국내 장류 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마크를 부착했다. 지속가능인증은 환경을 고려한 체계적인 생산 프로세스를 통해 만들어진 미국대두를 60% 이상 사용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인증으로 사조대림은 지속가능인증 표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의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실 사조대림의 ESG는 일찍부터 시작됐다. 사조대림이 1996년 국내 최초로 개발 생산한 친환경 제품 'ESO'가 대표적이다. PVC 불연소재 등 기존 화학 원료를 사용해 생산한 제품을 식물성 유지를 활용해 대체한 제품으로 개발 초기부터 높은 원가구조로 수익성이 높지 않았으나 화학제품으로 인한 환경문제 개선을 목적으로 지속적인 생산을 해왔다. 최근 ESG 경영 트렌드와 연계해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사조대림 인천공장은 LNG 연료 대신 폐목재를 사용해 나오는 스팀으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러한 사조대림의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모여 ESG 경영으로 빛을 보고 있는 지금 사조대림은 지금까지처럼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별 인터뷰] 김상훈 사조대림 대표이사
"우리나라의 식품산업은 '지속가능성'에 가치를 두고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식품의 원료뿐만이 아니라 포장에 사용되는 부자재들 또한 지구의 한정된 자원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우리 식품기업 또한 계속해서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지속가능한 자원의 개발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1985년 사조산업에 입사해 '정통 사조맨'으로 잔뼈가 굵은 김상훈 사조대림 대표이사는 '진정성'과 '소통'을 최고 가치로 삼고 있다.
"사조대림은 보여주는 것보다는 내실 있게 진정성 있게 소비자를 대한다는 것을 기본 가치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진정성이 있어야 직원들이 저를 믿고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구태의연하지만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신념으로 삼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사조대림을 이끌고 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ESG 경영에 관심을 가지면서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서울대 환경대학원 ESG 과정 1기생을 수료한 김 대표는 지속가능성이 사조대림을 관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조대림은 과거부터 '지속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달려왔습니다. 이번에 지속가능인증을 받은 식품 제품들은 그 생각이 발현된 것일 뿐입니다. 우리 가족들이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식품을 생산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기업의 미래를 위해 ESG가 더불어 가는 개념으로 발전해 나간다면 소비자는 그런 회사를 선택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사조대림은 뚜벅뚜벅 그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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