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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포레나 도서관’ 차곡차곡 짓다 보니 어느새 102호점 안산서 개관

안산평화의집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부해 작은 도서관 조성
한화건설, "건설회사가 가장 잘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일이 바로 짓는 일"

 
 
 
 
㈜한화 건설부문과 카카오는 지난 2월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안산평화의집에서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을 개관했다.
 
[카카오 오지훈 자산개발실장(앞열 좌측 5번째), 김경순 안산평화의집 원장(앞열 좌측 6번째),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앞열 좌측 7번째), 박세영 ㈜한화 건축사업부장(앞열 좌측 8번째) 및 관계자들이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카카오 오지훈 자산개발실장(앞열 좌측 5번째), 김경순 안산평화의집 원장(앞열 좌측 6번째),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앞열 좌측 7번째), 박세영 ㈜한화 건축사업부장(앞열 좌측 8번째) 및 관계자들이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가 전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부해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전국에 101개에 달하는 도서관을 조성해 왔으며, 이번 102호점은 카카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카카오는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첨단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건설을 진행 중이며, 이 건설공사를 ㈜한화 건설부문이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한화와 카카오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모색했고, 취약계층이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포레나 도서관이 들어선 안산평화의집은 발달 장애인 생활시설로 일상생활훈련과 직업체험훈련 등을 통해 입주자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 의료서비스, 영양급식, 교육 프로그램, 사회심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와 카카오는 안산평화의집 지상 1층의 휴게공간을 활용하여 공간 리모델링을 수행하고 가구와 도서 등을 배치했다. 특히 포레나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한 내부 인테리어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함을 더했다.
 
포레나 도서관 조성 활동은 ㈜한화 건설부문 직원들에게 건설 기술자의 재능을 나누고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인기가 높다. 완성된 도서관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고, 건설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도 생긴다는 평가다.
 
안산평화의집 김경순 원장은 “㈜한화와 카카오의 후원으로 완성된 도서관은 장애인들의 교육과 자립활동을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산평화의집 입주자와 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작은 도서관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 박세영 건축사업부장은 “건설회사가 가장 잘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짓는 일’”이라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포레나 도서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오지훈 자산개발실장은 “카카오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안산 지역사회와 뜻깊게 연결되었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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