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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신종 곰팡이 주의보-노약자 주의해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는 신종 곰팡이가 감염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라고 밝히고 특히 노약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DC 홈페이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는 신종 곰팡이가 감염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라고 밝히고 특히 노약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DC 홈페이지]

 
 
신종 곰팡이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긴급한 항균제 내성 위협"을 나타내는 곰팡이가 이미 전국 50개 주 가운데 절반 이상의 주에서 발견됐다고 밝히고 특히 노약자는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캔디다 아우리스(Candida auris), 또는 C. 아우리스로 불리는 이 곰팡이는 종종 항진균제에 내성을 보여 감염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특히 우려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표준 실험실 검사를 통해서는 식별하기 어려워 적절한 조기치료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곰팡이는 2016년 미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의료시설을 중심으로 "위험한 수준의 속도로 퍼져나갔"고 2022년에도 지속적으로 감염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고 CDC는 밝혔다.
 
2022년 말까지 전국 28개주와 워싱턴DC에서 8000건 이상의 캔디다 아우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 곰팡이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심각한 위협이 아니지만 환자의 혈류에 들어갈 수 있는 의료 환경에서는 심각하고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 장기간 의료시설에 머물고 있는 사람, 침습적 의료 기기를 사용하는 환자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의료시스템에 가해진 부담 때문에 이 곰팡이가 더 빨리 확산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CDC의 역학자인 메간 라이만 박사는 보도자료에서 "관련 사례가 급증하고 지리적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것에 대해 우려된다"면서 "지속적인 감시와 실험실 확장, 보다 빠른 진단 검사, 입증된 감염 예방과 통제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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