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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티켓 받지 않으려면?

페어팩스 카운티 강력단속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 난폭 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사범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예고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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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최근 도로 순찰 인력을 크게 늘리고 '로드 샤크 캠페인'을 통해 난폭-과속 운전, 부주의 운전, 운전 중 셀폰 사용, 카 미트 등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를 관할하는 버지니아 주립경찰국도 이번 주말까지 동참하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  
 
로버트 브레이클리 부국장은 "교통안전은 커뮤니티 안전을 지키는 지름길이기에 운전할 때에는 오로지 운전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속도 계기판이 가르키는 바늘을 주시하고 운전중 셀폰을 사용하는 등 부주의한 운전 행위에 대한 강도높은 단속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기본적으로 과속 운전과 운전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행위를 하는 부주의 운전을 우선적으로 적발한다. 운전 중 셀폰 통화나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는 행위, 음식을 먹거나 화장을 하는 경우 등도 모두 부주의 운전에 해당한다. 연방질병통제 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매일 평균 9명, 부상자는 1천여명에 이른다. 
 
운전 태도와 별개로 어떤 차량을 운전하는가도 문제가 된다. 주로 낡은 차, 외형상 눈에 띄게 파손된 차량이 주요 타겟이 되는데, 이들 차량은 안전운전을 하기 힘들 수 있으며 미등록 차량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뉴저지 경찰국의 개리 홀스텐 서전트는 “운행중 경찰의 정지 신호를 받았다면 경찰의 요구가 있을 때까지 운전면허, 차량등록증, 보험 증서 같은 서류를 먼저 꺼내지 말 것”을 조언했다. 자칫 위협 행위로 받아들여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차 명령을 받은 경우 손을 핸들 위에 올려 놓고 경찰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경찰은 차안의 운전자와 일행이 어떤 마음으로 무슨 짓을 할지 알수 없기 때문에 차안에서의 운전자 행동을 주의깊게 살핀다. 따라서 자동차 등록증과 보험 증서는 같은 장소에 두는 것이 좋다. 차 안에서 이것저것 찾느라 움직임이 잦으면 경찰들도 긴장감이 높아져 경고로 끝날 사안도 티켓 발부가 이뤄질 수 있다. 
 
티켓을 피하기 위해 경찰에게 거짓말을 했다가는 더 큰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경찰관에게 거짓말을 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며, 경찰관 대부분은 운전자의 솔직한 태도를 좋아한다.
한국처럼 경찰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대드는 행위는 금물이다.  
곧바로 물리적인 제압이 들어오거나 괘씸죄에 걸려 2차적 적발 사안까지 들춰내 여러 장의 티켓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경찰은 차안에서 나는 냄새에도 주목한다.  
차에서 마리화나 냄새가 감지되면 영장 없이도 즉시 차를 수색할 수 있다.  
마리화나 합법주에서는 냄새만 가지고 티켓을 받지는 않지만 마리화나를 피우고 운전을 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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