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배스 시장 직무 수행 긍정적
취임 100일 앞두고 여론조사
노숙자 문제는 여전히 회의적
반면, LA시 유권자들은 노숙자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서포크대학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배스 시장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유권자는 14%에 불과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소속 정당별로는 다소 차이가 있다.
민주당 유권자 10명 중 7명(67%)은 배스 시장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무당파(41%), 공화당원(15%) 등의 순이다.
반면, 배스 시장의 노숙자 대응 정책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LA타임스는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배스 시장이 취임 첫날 선포한 노숙자 비상사태가 문제 해결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상황을 개선했다고 보는 유권자는 30% 미만에 그쳤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12일 사이 LA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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