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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T, I-90 개보수 공사 내주 시작

향후 3년간 교통 체증 예상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nbc 캡처]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nbc 캡처]

일리노이 주 교통국(IDOT)은 내주부터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I-90) 개보수 공사가 시작된다며 운전자들에게 교통 체증에 대한 대비와 함께 우회 도로를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3년에 걸쳐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IDOT은 "시카고 교통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는 물론 이든스(Edens) 익스프레스웨이까지 극심한 교통 체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고속도로 진입 구간인 시카고 리버 노스 지역에서도 비슷한 교통 문제가 발생할 것도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케네디 고속도로 개보수 공사는 오는 20일(월) 밤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우선 1단계 공사로 몬트로즈 애비뉴부터 허버드 스트릿 터널까지의 인바운드(도심 진입) 방향 구간에서 공사가 먼저 시작된다.  
 


교통 당국은 두 개의 차선을 7.5마일씩 나눠가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익스프레스 레인은 상시 인바운드 방향으로만 운행된다.  
 
모두 1억50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이번 90번 고속도로 개보수 프로젝트는 총 36개 고가 다리의 개보수 작업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재포장, 표지판 교체, 익스프레스 레인 시스템 도입 등의 작업이 함께 진행된다.  
 
지난 1960년 개통된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는 하루 평균 27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지난 1994년 이후 한 차례의 개보수 작업도 없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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