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강화 앞장설 터” 향군 미 남서부 지회
박굉정 2대 회장 취임
지역사회 봉사 다짐
지회는 지난 15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회장 이,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회 회원, LA와 네바다 지역 향군 관계자, 하객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선 9년째 지회를 이끌어 온 이승해 회장이 퇴임하고 박굉정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이 회장은 “지회에서 9년, 지회의 전신인 OC분회 시절 4년, 합쳐서 13년 동안 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건 회원, 한인단체들이 도와준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 “박굉정 신임 회장이 앞으로 지회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이다. 젊은이를 포함한 회원을 많이 늘려 지회를 모범적인 단체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신상태 한국 재향군인회장이 보내온 지회장 승인장, 지회기를 박 회장에게 전달했다. 신 회장은 격려사를 담은 동영상도 보내왔다.
이날 4년 임기를 시작한 박 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한미동맹 강화에 앞장서며, 한국과 미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활발히 나서고 미 재향군인회와도 연대할 계획이다. 취임 후 첫 행사가 될 6·25 기념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취임식엔 조봉남 OC한인회장, 김동수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지회장을 비롯한 한인단체 관계자와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등 한인 정치인 보좌관들이 참석했다. 한인 정치인들은 보좌관을 통해 이 전 회장과 박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심상은 OC기독교교회협의회장은 행사 기도를 맡았고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은 축가를 불렀다.
임상환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