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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약국업체에 “낙태약 판매 유지” 요청

프리츠커 [로이터]

프리츠커 [로이터]

낙태약(임신중절약) 판매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13명의 다른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과 함께 약국들에 낙태약 판매 유지를 요구했다.  
 
최근 일부 주의 검찰총장들이 약국의 낙태약 판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후 약국 체인점 월그린스(Walgreens)는 이들 주에서 낙태약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프리츠커 주지사는 "나는 월그린스 경영진에게 그들이 발표한 입장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여성들을 위해 결정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모든 대형 약국들이 일부 검찰총장들의 위협을 이겨내고, 여성들의 권리를 보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일리노이 주는 항상 여성들의 권리를 위해 싸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프리츠커와 함께 낙태약 판매 유지를 요구한 주지사들은 캘리포니아를 비롯 메인, 매릴랜드, 매사추세츠, 미시간, 미네소타, 뉴저지, 뉴멕시코, 뉴욕, 노스 캐롤라이나, 오레곤, 워싱턴, 위스콘신 주 주지사들이었다.  
 


이들 주지사들은 월그린스를 비롯 CVS, 월마트, 라이트-에이드, 세이프웨이, 헬스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그리고 타겟 등에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텍사스주 연방법원에서 15일부터 낙태약 미페프리스톤 시판 여부를 결정하는 소송의 심리가 시작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텍사스주 연방법원은 낙태 반대 단체 '히포크라테스 의사 연합'이 연방 식품의약국(FDA)의 미페프리스톤 승인을 철회해 달라며 낸 소송의 심리를 15일 시작한다.
 
지난해 11월 소송을 제기한 이 단체는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전국적으로 이 약품의 시판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도 낸 상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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