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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 <32>

사무실 점유율 60%로 공실률 높아
위성도시는 하이브리드방식에 적합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아시아와 유럽과는 대조적으로 미국의 상업용 건물들의 공실률은 매우 높은 상태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부동산 업체 JLL 자료를 인용해 미국 사무실 점유율이 최대 약 60% 정도라고 분석했다. 도시별로 격차가 크기는 하지만 아시아, 유럽, 그리고 중동의 약 90% 점유율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준이다. 유독 미국에서 상업용 건물들의 점유율이 낮은 이유는 넓은 생활 공간의 집과, 긴 출퇴근 시간, 그리고 빡빡한 노동 시장 등 때문이다.
 
팬데믹 기간에 높은 집값과 렌트비 상승 요인으로 대도시보다는 교외의 저렴한 넓은 집에서 거주하는 현상들이 발생하면서 재택근무 형태가 보편화하는 현상과 겹쳐 여러 가지 경제적, 생산적으로 상승효과를 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즉 아시아나 유럽처럼 복잡하고 비좁은 도시 생활보다는 넓은 홈 오피스를 구축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경제적 효과를 비교하게 된 기업이나 일반인들이 자연스럽게 상생 효과를 낼 수 있는 재택근무 혹은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호하는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전반적으로 주택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해마다 그랬듯이 봄철로 접어들면서 셀러나 바이어들은 주택 매매에 신경을 쓰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  하반기의 경기 침체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경제는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12월에는 주택 개발이 주춤했으나 새해 들어 바이어들이 전체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터닝 포인트로 보기도 한다.  
 
연방준비제도가 0.25%만 올렸고 당분간 시장 시장을 지켜보는 상황이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1월 하순 기준으로 6.14%이다. 프레디맥이 발표한 것으로 볼 때 작년 9월 중순 이후에 가장 낮다. 바이어의 조건에 따라서 5%대의 이자율로 융자가 가능하기도 하다.
 


간혹 바이어와 셀러 간에 합의점을 정하기 위해서 경우에 따라서는 셀러 측이 클로징 코스트를 대주는 경우나 바이다운(Buy Down) 형태도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그만큼 시장의 상황이 바이어 시장쪽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여전히 가격 부담이 있는 대다수의 바이어는 LA 근교에 있는 위성 도시들이 여전히 매력적일 수 있다. 위성 도시 중에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는 적합한 지역이 아닐 수 없다.
 
뚜렷한 사계절이 있고 공기가 맑은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봄바람이 부는 봄철로 들어서고 있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생활이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첫 주택 구매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팬데믹 기간에 대도시에서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 지역으로 많은 한인이 주택을 구매해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되며 3, 4년 전과 다르게 빠른 정보와 고정 개념을 벗어나는 계층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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