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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뉴욕노선 A380 재투입

수요급증 대응, 오는 26일부터
“비즈니스석 두 배 수준으로”

대한항공이 급증하는 뉴욕~인천노선 여객수요, 특히 비즈니스 좌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380을 재투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6일부터 주간편(KE082) 항공기를 기존 B747에서 A380으로 변경해 운항한다. 이에 따라 주간편 총 좌석은 기존 368석에서 407석으로 늘어난다. 특히 비즈니스 좌석은 총 94석으로, 기존(48석)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최근 비즈니스 좌석 부족에 따른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A380 한 개 층을 모두 비즈니스석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6월부터는 야간편 KE086 항공기도 B777에서 B747로 변경해 운항한다. 이에 따라 총 좌석 수는 기존 277석에서 368석으로 100석 가까이 늘게 됐다.  
 
최근 미 동부에서 한국을 거쳐 아시아 국가로 향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만큼, 동부지역 주요 출발지 공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26일부터 워싱턴DC 노선은 주5회에서 주7회로 바꿔 운항하며, 보스턴 노선은 주3회에서 5회로 증편 예정이다. 특히 보스턴은 5월 11일부터는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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