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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저학년생 팬데믹 기간 학력 손실 전국 평균 두 배

2019년 대비 4학년 평균 영어 6점·수학 10점 하락
‘능숙’ 등급 학생 비율 감소폭 아태계가 가장 커

팬데믹 기간 뉴욕주 저학년 학생들의 학력 손실 수준이 전국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토마스 디나폴리 주 감사원장은 지난해 10월 교육부 산하 교육과학연구소(IES)가 발표한 2022년 전국학업성취도평가(NAEP) 보고서를 분석해 뉴욕주 저학년 학생들의 학력 손실이 전국 평균에 비해 더 컸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뉴욕주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4학년 영어 214점(2019년 기준 220점, 이하 괄호 안은 2019년 점수), 수학 227점(237점)으로 4학년 영어 평균점수는 6점, 수학 평균점수는 10점씩 떨어졌다.
 
전국 평균을 보면 2022년 4학년 영어 217점(220점), 수학 236점(241점)으로 영어 평균점수는 3점, 수학 평균점수는 5점이 줄어들었다.
 


8학년의 경우 뉴욕주 학생들의 점수는 영어 262점(262점), 수학 274점(280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영어점수는 260점(263점), 수학점수는 274점(282점)으로 저학년생보다는 상황이 나았다.  
 
한편, 아태계(AAPI) 학생들의 학력 손실이 가장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2019년 뉴욕주의 아태계 학생들 중 수학 과목에서 능숙(proficient) 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69%에 달했는데, 2022년에는 55%까지 줄어들어 14%포인트나 줄어들었다.
 
백인 학생의 경우 2019년 47%에서 2022년 39%로, 히스패닉 학생은 21%에서 15%, 흑인 학생은 17%에서 14%로 나타나 아태계 학생들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이 같은 학력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각 학군이 150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지원금을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연방정부가  학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구제 연방 자금으로 지원하는 해당 지원금은 오는 2024년 9월까지 활용하지 못할 경우 다시 의무적으로 반환하게 되는데, 주 감사원에 따르면 현재 전체 지원금의 40% 밖에 소진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각 학군의 빠른 계획 수립이 요구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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