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파크, 한상대회 방문객 유치 잰걸음
개최지 애너하임 지근거리
홍보 웹페이지 제작 ‘한창’
한인 운영 식당 대거 수록
관광지·호텔 등 지도 마련
한상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60개 나라에서 4500여 명이 OC에 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에나파크와 애너하임은 시 경계를 맞댈 정도로 지척에 있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은 “참가자 모두 애너하임에 숙소를 마련하기 어려워 부에나파크에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다. 애너하임 호텔 투숙객도 관광, 쇼핑, 식사를 위해 부에나파크에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시의원은 시내 업소들이 한상대회 특수를 누리도록 돕기 위해 시 당국,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와 협의해 부에나파크 관광지, 호텔, 식당 등을 홍보하는 웹페이지를 제작하고 있다.
웹페이지 시안은 한글과 영문으로 ‘세계한상대회 환영’이란 문구와 시 소개 동영상을 담았다. 우측 상단 메뉴에선 ▶나츠베리팜을 비롯한 관광 명소, 호텔, 식당 등의 할인 정보 ▶숙박업소 소개 및 예약 ▶즐길 거리 ▶식당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식당 정보엔 북창동 순두부, 참숫골, 경복궁, 백정, 조선옥, 맛있는 밥상, 8색 삼겹살, 강남회관, 민들레, 한상, 한양 설렁탕, 가주 순두부, 찐짜장 등 한인 운영 식당이 대거 포함됐다. BBQ 치킨, 치즈텔라, 조스 떡볶이, 밀탑, 모두 도넛 등 별미와 디저트 판매 업소도 빼놓지 않았다.
시 측은 관광 명소, 유명 디너쇼, 레스토랑, 호텔 위치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도도 웹페이지에 올렸다.
이 지도의 관광 명소엔 나츠베리팜, 나츠 소크시티, 부에나파크 다운타운과 함께 한인이 운영하는 더 소스 몰과 몰 내 실내 골프연습장 ‘올림픽 골프존’이, 유명 식당 리스트엔 ‘미스 샤부’ 식당이 각각 수록됐다.
안 시의원은 “부에나파크 방문객이 출력해 갖고 다니면 매우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웹페이지는 추후 OC세계한상대회 홈페이지에도 링크될 예정이다. 안 시의원은 “한상대회가 한인을 포함한 부에나파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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