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민 ‘BEYOND THE LINE’ 개인전
5월 27일까지 실비아월드 앤 포김 갤러리
작은 한지 말이로 만든 대형 작품들 출품
서정민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유화 작업의 과정을 거친후 그 작업의 한계와 한국인으로서, 또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살리는 작업세계를 추구해 지금의 한지작업에 주목해서 하게됐다.
그는 한국인의 정서를 표현하기에 적절한 재료로 한지를 주목했으며, 회화와 조각 사이의 범주를 넘나드는 정교한 종이 작업으로, 폐기된 한지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뛰어난 작업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시회 측은 “수 천개가 넘는 작은 한지 말이로 만든 대형 작품들은 그의 작가 노트에서 언급했듯이 선긋기로 시작한 그의 작업은 한지 회화의 시작을 알리는 단초가 됐고, 작가가 평생의 에너지를 쏟아부어 노동으로 빚어낸 땀의 결과물로, 생존의 경계를 의미하는 ‘무심’, ‘순환’, ‘함성’, ‘선들의 여행’으로 집적됐다”고 설명했다.
서정민 작가는 2013 년 베니스 비엔날레 팔라조 뱀부(PALAZZO BEMBO)에 초대됐고, 프랑스·미국·독일·대만·스위스 등 국제무대에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금호미술관.광주시립 미술관·콩세유 미술관에서 전시전이 가졌고, 구찌와 협업해 이음 더 스페이스에서 전시를 했다
한편 실비아월드 앤 포김 갤러리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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