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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주유소 화장실에 버린 친모 붙잡혀

신생아를 주유소 화장실에 버린 혐의로 25세 여성이 10일 이른 새벽 경찰에 체포됐다. [KTLA5 뉴스]

신생아를 주유소 화장실에 버린 혐의로 25세 여성이 10일 이른 새벽 경찰에 체포됐다. [KTLA5 뉴스]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주유소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리고 달아난 친모가 10일 경찰에 체포됐다.

 
풀러턴 경찰국은 올해 25세인 베니싸 말도나도를 아동학대와 살인 미수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45분경 풀러턴 소재 400블록 오렌지소프 애비뉴에 있는 주거지에 대한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용의자를 체포했다.
 
신생아는 9일 오후 친모가 살고 있는 지역 인근의 셰브론 주유소 화장실에서 울고 있다 사람들에게 발견됐다.


 
신생아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중태이지만 안정된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측은 가주에서는 '안전한 아기 포기법'이 시행되고 있다며 아기가 태어난 지 72시간 안에 병원이나 소방서, 또는 다른 지정된 장소에 신생아를 맡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에도 아기를 맡긴 사람에 대한 비밀은 지켜주고 법적인 처벌도 가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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