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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마라톤 대회서 반대방향으로 인솔 사고

마라톤을 뛰는 사람들 [출처 알바니 마라톤 페이스북]

마라톤을 뛰는 사람들 [출처 알바니 마라톤 페이스북]

내달 열리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콤보스 마라톤'이 지난 4일 조지아 남서쪽에 있는 알바니에서 열린 가운데, 일부 참가자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인솔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역매체인 'WALB 뉴스'는 이날 참가자들을 인솔하던 경찰의 실수로 레이스 초반 참가자들이 반대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올해 코스는 '오글레트로프' 길에서 좌회전으로 해야 됐지만, 우회전한 것이다.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다는 한 참가자는 WALB 뉴스에 "매일 밤 마라톤 코스를 공부했다. 분명히 왼쪽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경찰이 오른쪽으로 가길래 따라가게 되었다"고 전했다.
 
코스를 돌아가게 된 참가자들은 약 1마일을 더 뛴 것으로 알려졌다. 혼란 속에서 대다수가 다시 페이스를 올려 코스를 마무리했으나, 경찰의 실수 때문에 "보스턴 마라톤 참가자격을 얻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생겼다.  
 


그러나 모든 참가자가 잘못된 루트를 이용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주최 측에서는 보상을 하기 까다롭다는 입장이다.  
 
이번 콤보스 마라톤은 알바니의 17번째 연례 마라톤 대회로, 보스턴 마라톤과 같은 큰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들이 출전권을 얻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다. 그러나 참가자는 지난해 900명에서 올해 70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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