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슨 다가구 주택 7000유닛 돌파
건물 38채 중 33채 타운 집중
타운 부동산 개발 절반 차지
현재 14곳 2339유닛 건설중
렌트비 상승 원인 비판받기도
이는 본지가 제이미슨 웹사이트에 게재된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 프로젝트에는 신축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오피스 건물을 아파트로 전환(conversion)한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제이미슨은 2013년 11월 LA한인타운의 오피스 건물을 아파트로 바꾼 ‘웨스트모어’를 시작으로 다가구 주택 개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가장 최근 시의 승인을 받은 개발 프로젝트는 마리포사 프로젝트(544 S. Mariposa)로 10년 동안 제이미슨의 프로젝트 수는 총 38개에 유닛 수도 총 7083개에 달했다.
지역으로는 38개 중 33개가 LA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인 웨스트레이크에 쏠려있다. 유닛 수도 5874유닛으로 6000유닛에 근접했다. 33개 중에서 2개를 제외한 31개가 LA한인타운에 있다.
가장 고층 건물은 34층이며 가장 낮은 건물은 5층이었다. 가장 많은 층수는 7층이다. 고도제한 없이 개발이 가능한 최고 층수가 통상 7층이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고층이자 가장 많은 유닛의 주상복합 건물은 2018년 10월 LA다운타운에 행키그룹과 공동 건설한 ‘서카(Circa)’다. 34층 높이에 총 648유닛의 콘도로 구성됐다. 이를 제외한 37개 주거용 건물은 아파트다.
비영리 저널리즘 단체인 ‘노크(Knock)LA’는 LA한인타운에서 진행 중인 부동산 개발의 절반가량은 제이미슨에 의해 시행됐거나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노크LA는 “제이미슨은 2016년 시행된 저소득층 유닛을 마련하면 용적률을 높여주는 대중교통주거지(TOC) 프로그램의 혜택을 제대로 누렸다”며 “그해 LA에서 건설 허가를 받은 것 중 4분의 1일을 제이미슨이 담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LA한인타운 렌트비 상승의 중심에 제이미슨이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제이미슨이 건설한 신규 아파트의 렌트비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제이미슨이 LA한인타운에서 가장 최근에 오픈한 ‘아틀라스 하우스(Atlas House)'의 경우 렌트비가 스튜디오가 2500달러, 1베드룸은 2900달러, 2베드룸은 3695달러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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