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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수 변호사 구순 축하연

박병철 회장 행사비용 후원
자서전 기금 6500달러 모금
"남은 여생도 도움되고 싶다"

지난 5일 용수산에서 열린 민병수 변호사의 구순 잔치에 참석한 한인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존 최 제공]

지난 5일 용수산에서 열린 민병수 변호사의 구순 잔치에 참석한 한인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존 최 제공]

'남가주 한인사회의 어른' 민병수 변호사의 구순 생신 축하연이 지난 5일 용수산에서 친지와 커뮤니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 변호사가 교사 시절 가르친 제자들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또 민 변호사가 미주 한인의 날 제정과 한인 학교 이름 명명, LA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활동 등을 함께 한 타운 관계자들과 세계한인교육자협회(IKEN) 관계자들 외에 마이크 퐁 가주하원의원, 하워드 함 판사 등이 참석했다.
 
민 변호사가 5학년 때 담임이었다고 밝힌 윌리엄 시아스(54) 변호사는 "민 변호사님은 학생 한명 한명에게 세심하게 신경 써주던 선생님"이라고 기억을 들려줬다.
 
시아스 변호사는 이어 "오랜만에 찾아가 법대 진학 추천서를 부탁했을 때에도 흔쾌히 써주신 걸 잊지 못한다.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계셔서 감사하다"며 "선생님의 길을 따라가는 법조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는 민 변호사와 함께 활동한 1.5세 후배들이 준비하고 박병철 에베레스트 트레이드사 회장이 후원했다. 박 회장은 이날 민 변호사 자서전 발간을 위한 기금모금을 주도해 약 6500여 달러를 모금했다.
 
박 회장은 "민병수 변호사는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너무 많은 일을 했다. 그분의 업적을 알리는 자서전이 나와 2세들에게 남겨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민 변호사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왔는데 많은 분이 기억해 줘 기쁘고 감사하다. 남은 시간도 2~3세들과 커뮤니티를 위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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