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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NB 조앤 김 행장 LA로 영역 확장

SBA대출사무소 곧 개소
여름께 지점 오픈 예정

조앤 김 행장

조앤 김 행장

지난해 8월 텍사스 휴스턴의 대만계 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조앤 김(사진)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SWNB) 행장이 영업 지역을 LA로 확장한다.
 
한인 금융권에 따르면, SWNB는 이달 안에 SBA대출사무소를 LA 한인타운에 오픈한다. 은행 측은 윌셔불러바드와아이롤로가 교차하는 메트로플렉스 윌셔(3530 Wilshire Blvd.)에 SBA 대출 오피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SBA대출사무소는 CBB의국수연 SBA 리저널III 전 본부장이 맡게 됐다.
 
한인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SBA대출사무소를 먼저 열고 올 7~8월께 LA에 지점 개설할 목적으로 현재 지점 자리를 찾고 있다”며 “SWNB의 김 행장이 본격적으로 영업 지역을 LA로 확장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SWNB는 대만계 은행이지만 이란계, 인도계, 중국계, 한인 등 고객 군은 매우 다양하다”며 “LA한인을 포함한 다양한 은행 고객들에게 성심성의를 다해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WNB는 현재 텍사스에 6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남가주에도 애너하임 지점 등 총 7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은행이 지난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기준 SWNB의 자산 규모는 9억7215만 달러, 예금은 8억4718만 달러, 대출은 7억7420만 달러다.  
 
한편, 한인 금융권은 “김 행장과 국 본부장 모두 LA금융권에서는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인 데다 SBA 대출사무소와 지점 등 전초기지까지 갖춰지면 향후 LA지역 한인은행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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