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BC 예산-주민 생계비지원 향후 3년간 42억 달러 배정
의료서비스 64억불, 주택공급 42억불 책정 해
가족혜택보조금과 탄소세 환급금 등 인상 지불
28일 오후에 BC주 캐트린 콘로이 재무장관이 발표한 2023년도 예산안에서 향후 3년간 주민 생활비 지원을 위해 추가로 45억 달러를 쓰겠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작년 여름부터 생활비 지원 등을 위해 이미 약 24억 달러의 임시 지원 예산 집행을 해왔는데, 지속적으로 생활비 보조나 세금 환급 등을 통해 높은 물가에 고통을 받는 취약계층을 돕겠다는 뜻이다.
오는 7월부터 전체 가주의 75%가 혜택을 받는 BC주가족혜택(BC Family Benefit)이 10% 인상돼 제공된다. 편부모의 경우 여기에 추가로 연간 500달러를 7월에 더 받게 된다.
13억 달러는 주민의 생활비를 감소시키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K-12학생의 학교 급식, 포스트세컨더리 학생의 재정지원 확대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피임약도 전국에서 최초로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예산안 중 가장 많은 액수가 배정된 분야는 바로 의료서비스 분야로 향후 3년간 총 64억 달러가 투입된다. 주로 암치료, 의료인력 교육자리 확충, 의료인력과 패밀리닥터 지원 등이 주 사업 대상이다. 여기에는 또 10억 달러를 정신건강과 중독 서비스를 위해 새로 예산안에 편입했다.
의료서비스 다음으로 많은 예산이 투입된 분야는 주택 공급이다. 정부는 BC주 역사상 최대액수가 투입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후변화세금환급 관련해 올 4월에 인상돼 연간 4인 가정의 경우 500달러를 받았는데 올 7월부터 시작해 연간 최대 900달러까지 받게 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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